구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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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명 | 서울의료원 |
등록일자 | 2017-04-19 |
제 목 | [보도자료] 찬바람 불면‘콕콕’서서히 아파오는 오십견 |
내 용 | [2016년 01월 29일]
찬바람 불면‘콕콕’서서히 아파오는 오십견 □ 찬바람이 거세지면서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기 때문이다. □ 흔히 겪는 어깨질환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서 어개를 움직일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으로, ‘어깨가 얼어붙은 것.’같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불린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십견(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의 진료인원이 2014년 기준으로 약 77만 7천명에 이르러 ‘어깨병변’중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원인 없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 □ 오십견은 50대 뿐만 아니라 40대 이전이나 6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외상없이 서서히 어깨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운동이 제한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지고 이후에는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진다. 실생활에서는 뒷짐을 지고 속옷을 입거나 바지를 추켜올리기가 힘들거나 머리를 감거나 빗기가 어려운 행위등이 이에 해당한다. □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최혜연 과장은 “어깨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를 만나 조기에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법 찾아야… 평상시 스트레칭으로 어깨관절 관리필요> □ 환자의 어깨의 파열 범위, 증상, 연령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맞춤형 치료를 찾기 위해서는 초음파, 관절조영, CT, MRI등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힘줄의 손상이 크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고 수술 후에는 4~5개월간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 수술을 하지 않으려면, 조기에 스트레칭으로 질환을 충분히 호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없이 스트레칭만으로도 질환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평상시 충분한 스트레칭은 겨울철 어깨질환도 예방시킬 수 있다. □ 오십견의 초기단계에서 시행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자기 힘으로 아프지 않은 팔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관절 운동 범위 회복 운동이다. 어깨가 견딜 수 있는 통증까지 도달한 후에 5~10초간 유지하고,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스트레칭의 원칙이다. 소파나 침대 등에서 누워서 시행하거나 등과 엉덩이를 벽에 붙이고 시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 관절 범위가 제한된 방향에 따라 전방 거상, 내전, 내회전, 외회전, 외전 운동으로 구분하여 시행할 수 있고, 관절 운동 범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단계적인 근육 강화 운동까지 진행하며, 통상적으로 뒷짐을 지는 내회전 동작이 가장 늦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최혜연 과장은 “적절한 운동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떤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할지는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따르는 편이 좋다.”면서 “운동 중에 통증이 갑자기 증가한다던지, 지속적인 운동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꼭 치료진과의 상담을 통하여 운동 치료의 변경 내지는 다른 치료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